주일 설교

    2025. 02. 09. 두려움의 그 날에
    2025-02-09 16:13:46
    한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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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려움의 그 날에 (렘 39:15-18)

    모든 사람에게 두려움이 있습니다. 믿음을 가진 성도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금방 확인하고 뒤돌아서면 불안하고 걱정합니다. 기도하고 일어서면서 염려와 동행합니다. 왜 그럴까요? 근본적으로는 관계, 신뢰가 깨졌을 때 두려움이 밀려옵니다.

    본문을 통해 두려움의 그 날에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들어야 할 음성을 듣고 결단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두려움은 모든 사람에게 있습니다. 두려움은 염려, 공포, 불안, 놀람에 의해 나타나는 괴로운 감정을 말합니다. 사람들이 흔히 가지고 있는 이 감정은 승리하는 믿음 생활을 사는데 가장 큰 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을 무너뜨리는 제일 큰 힘은 두려움입니다. 그래서 사탄은 계속해서 염려와 두려움을 가지도록 유혹합니다. 예레미야 39장에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다양하게 볼 수 있습니다. 군대가 포위하여 시간이 많이 흘러가자 성에 있는 많은 백성들이 두려워합니다(39:1-2). 백성들의 두려움은 먹고 사는 것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바벨론 군대에게 포위당한 예루살렘 성에 기근이 심해 식량이 떨어지게 되자 부모가 자녀를 삶아 먹는 처참한 상황이 있었다고 합니다(4:9-10). 왕과 고관들도 두려워했습니다. 권세자들의 두려움은 권력을 놓치지 않으려는 집착과 사람들의 시선이 가져다 준 두려움입니다. 시드기야 왕은 권력을 내려놓기 싫어서 밤중에 도망치다가 붙잡혀 비참한 신세가 되고 맙니다. 특히 시드기야 왕에 대한 말씀은 이미 예언된 것이 이루어진 것에 불과합니다(32:3-4; 12:12). 하나님을 잘 섬기는 선지자에게도 두려움은 있습니다(39:15).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도 두려움은 있습니다(39:17). 선지자에게는 핍박하는 사람들로 인한 두려움과 제도로 인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아니 그보다 생명에 대한 기본적인 갈망이 선지자에게 또 에벳멜렉에게 두려움을 안겨 주었을 것입니다. 오늘 나에게 있는 두려움은 무엇인가? 살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두려움의 그 날에 믿고, 확신하고, 선포하여야 합니다. 시편 563절에서 다윗은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라고 고백하며 선포합니다. 다윗은 그 환란의 날에도, 그 두려움으로 가득 찬 날에도, 원수들이 호시탐탐 그를 죽이려고 노리고 있는 그 위급한 상황 속에서도, 결단코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을 잃지 않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다윗이 의지한다는 것은 어디에 꼭 매어 달리다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마치 어린아이가 어머니에게 착 달라붙어 안겨 있는 것과 같이, 어떤 대상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가지고 그를 완전히 의지하여 그에게 자신을 온전히 내어 맡긴 모습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딤후2:15). 오늘의 말씀에서도 이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두려워하는 그 날에 우리에게 하나님께 꼭 매달려 있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믿고 확신해야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① 아무리 흉흉한 전쟁이 엄습하여도 하나님이 남겨 놓으신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10). 하나님이 남겨 놓으시는데 단서가 붙습니다. “아무 소유가 없는 빈민을이란 말씀은 어떤 것도 갖고 있지 않은 가난한 사람들 중의 일부라는 뜻입니다. 그들을 남겨 두는 것은 사령관의 손을 지배하는 하나님에게 달려 있습니다.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신다.” 약속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17). 반드시 구원하리라!” 선포하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우리도 선포해야 합니다(18). 하나님이 건져 내십니다. “반드시, 단정코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이 약속에 대한 분명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믿음이 있을 때 두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자신 있게 선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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