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거룩함으로 세상의 어둠을 뚫고 나갑시다!
    2026-01-03 16:43:01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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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26년 희망찬 새해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주님의 크신 은혜가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 위에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면,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우리 마음은 벅찬 기대와 꿈으로 부풀어 오르곤 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새해를 향한 설렘보다는 막연한 두려움과 무거운 침묵이 우리 사회를 짓누르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는 우리의 생각과 마음이 알게 모르게 세상의 소리, 특별히 매스 미디어의 비관적인 전망에 잠식당하고 있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오늘날 뉴스를 켜면 들려오는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의 소식들은 어느 하나 밝은 미래를 약속하지 않습니다. “안 된다”, “어렵다”, “불가능하다는 부정적인 메시지들이 우리의 눈과 귀를 가리고, 내일을 향해 도전하고 싶은 마음조차 갖지 못하도록 옭아매고 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세상의 풍조가 믿음의 영역까지 침범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현대 자유 민주주의 사회 속에서 기독교 신앙은 그 어느 때보다 교묘하고 거센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오히려 믿음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더 위축되고 조심스러워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세상이 쏟아내는 부정적인 거짓말들은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을 향한 소망을 파괴합니다. 또한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무너뜨릴 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까지 단절시켜 우리를 영적 미성숙의 자리에 머물게 합니다. 믿음의 성숙함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고, 거룩한 상상력을 마비시켜 아무것도 시도하지 못하게 생각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2026, 우리는 이 무기력한 패배주의의 사슬을 끊어내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을 움츠러들게 하는 모든 환경을 향해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으로 이 거대한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까? 우리의 무기는 탁월한 처세술도, 세상의 힘도 아닙니다. 오직 『거룩함』입니다. 세상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해답은 거룩함 외에는 없습니다.

     

    구약 성경의 다니엘을 기억하십시오. 그는 역사상 가장 암울한 시기, 나라를 잃은 포로의 신분이었습니다. 그가 처한 환경은 거룩함을 지키기는커녕 생존조차 장담할 수 없는 절망적인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환경을 탓하며 숨지 않았습니다. 생명의 위협 앞에서도 세상 문화에 동화되기를 거부하고, 오히려 거룩함으로 세상에 정면으로 맞섰습니다. 그 거룩한 결단이 그를 지켰고, 결국 세상을 이겼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우리의 차례입니다. 다니엘처럼 거룩함으로 무장하여 세상의 어둠을 뚫고 나갑시다. 세상이 주는 두려움에 굴복하지 말고, 구별된 삶으로 이 시대를 향해 거룩한 도전을 시작합시다. 거룩함으로 승리하는 복된 한 해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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