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먼저, 기쁨으로 참여하는 광주동산교회의 지체들을 보면서 은혜의 풍성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인데 함께 도와야지, 교회가 지역사회에 꼭 감당해야 할 일인데 함께 해야지, 하면서 서로들 시간을 쪼개어 섬김의 한 모퉁이를 감당해 주심을 보며 감사할 뿐이었습니다.
기도하며 준비하는 모든 과정들속에 하나님은 응답해 주셨습니다. 물건 하나하나 준비하는 과정속에 하나님의 간섭하심이 있어서 모두가 만족할 만한 좋은 물품들이 말도 안 되는 저렴함으로 준비되게 하셨습니다. 그럴 때마다 분주함의 피곤함과 육체적 한계가 주는 힘듦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앉았다 일어서는 일들을 수십 번, 아니 수백 번 감당하며 힘들게 허리를 펴는 일들이 많음에도 그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 있었고, 김치소를 만들 때는 서로의 입맛이 달라 무엇을 더 넣어야 한다고, 아니라고 소리치면서도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에는 한마음으로 같은 곳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느껴지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내년에는 내가 일할 수 있을까? 하는 맘 약한 탄식을 들을 때는 마음 찡함에 물끄러미 바라보기도 하였습니다. 힘들지만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는 모든 성도들의 모습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나눔의 힘을 느꼈습니다. 작은 정성이라도 모이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중요한 깨달음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을 돌립니다.
바자회를 통해 얻은 이익이 하나님의 복음 사역과 이 지역사회에 영향력이 미칠 수 있도록 복음의 통로가 되길 소망해 봅니다. 우리 광주동산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길 간절히 바라며.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그 일에 뿌듯한 감사가 넘쳐나는 작은 에너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교회가 영원토록 하나님을 기뻐하시는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끝까지 기도하며 섬길 것을 다짐해 봅니다. 오늘도 이 작은 소망으로 섬길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시고, 이끌어 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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