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겨울의 칼바람을 이겨낸 화단에 파릇파릇 새순이 올라와 봄의 소식을 전합니다. 모진 추위를 견디고 생명의 움을 틔운 저 새싹들처럼, 우리도 지난 36일간 『예수를 바라봅시다』라는 주제 아래 거룩한 영적 순례를 달려왔습니다. 손때 묻은 묵상집을 다시 펼치니, 분주한 일상을 잠시 멈추고 십자가라는 단일한 목표에 시선을 고정하려 애썼던 성도 여러분의 신실한 발자취가 느껴져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여정의 끝자락에서 우리는 『십자가로 돌아가자』는 특별새벽기도회의 제단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나의 죄와 질병, 저주와 슬픔을 주님이 가져가시고, 예수님의 의와 치료, 기쁨과 평강을 우리에게 입혀주시는 신비로운 ‘거룩한 교환’을 만났습니다. “다 이루었다” 하신 주님의 외침은 우리 삶을 짓누르던 모든 죄의 부채가 완전히 청산되었음을 선포하는 은혜의 영수증이었습니다. 십자가는 더 이상 사형틀이 아니라, 우리를 향한 하나님 사랑의 가장 확실한 증거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사망 권세 이기신 승리의 아침, 부활주일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부활은 단 하루의 축제가 아니라 오늘 우리가 일상에서 살아내야 할 실제입니다. 인생의 무덤과 같은 어둠 속에 계십니까? 혹은 하나님의 침묵이 길게만 느껴지십니까? 기억하십시오. 돌문은 이미 굴려졌고 주님은 살아나셨습니다. 그 부활의 주님이 지금 여러분의 이름을 부르며 곁에 서 계십니다.
이제 우리 각 개인이 여호와만 섬기는 거룩한 성소로 세우고, 상처 입은 이웃에게 주님의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부활의 증인이 됩시다. 시선을 주님께 고정할 때, 우리의 평범한 일상은 매일이 기적이 될 것입니다. "예수 다시 사셨네! 나도 다시 살았네!" 이 감격의 외침이 여러분의 남은 생애를 이끄는 승전가가 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조회수 | 첨부 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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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6 | 모래 위에 세운 바벨탑: 두바이의 위기와 성경적 교훈 | 관리자 | 2026-03-15 | 50 | |
| 95 | 전쟁의 먹구름 속, 변치 않는 평안을 향하여 | 관리자 | 2026-03-08 | 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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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 | 복음의 물줄기를 거슬러, 시대의 문을 여는 ‘영적 연어’가 되라! | 관리자 | 2026-02-10 | 100 | |
| 89 | 초고령사회, 나이 듦의 새로운 의미 | 관리자 | 2026-01-25 | 108 | |
| 88 | 마침표가 아닌, ‘거룩한 쉼표’가 필요한 시간 | 관리자 | 2026-01-13 | 124 | |
| 87 | 거룩함으로 세상의 어둠을 뚫고 나갑시다! | 관리자 | 2026-01-03 | 127 | |
| 86 | 최고 문화 책임자(Chief Culture Officer)가 됩시다! | 관리자 | 2026-01-03 | 127 | |
| 85 | 2025년의 끝자락, 영혼의 주름을 펴는 지혜 | 관리자 | 2026-01-03 | 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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