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압도당할 때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는 사실이 있다. 그것은 이 세상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을 압도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관계를 통한 도움
“ ……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너희도 우리를 위하여 간구함으로 도우라 이는 우리가 많은 사람의 기도로 얻은 은사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우리를 위하여 감사하게 하려 함이라”(고후 1:8, 11).
스트레스와 불안은 우리가 내면만을 향하면서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그 결과 오로지 자신만을 의존하도록 유혹할 수 있다. 내가 처한 상황을 잘 처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수치심을 느끼게 되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 투자할 시간이나 에너지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또는 그들에게 부담 주고 싶지 않다고 느끼게 된다. 그러나 바울은 교회가 그에게 자비의 수단, 공급의 통로(portal), 그리고 위로의 연장이라고 주장한다. 사람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고 싶은 때가 바로 그들과 더 가까이 있어야 할 바로 그 때이다!
우리가 힘에 부치는 압도감에 고통할 때 교회가 주는 두 가지 도움이 있다. 위로와 기도이다. 지금 혼자라고 생각하는가? 당신보다 그 길을 먼저 걸어간 성도들로부터 후원과 공감 그리고 지혜를 얻도록 하라. 바로 위로를 받으라는 것이다.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기도하기도 벅차다고 느끼는가? 교회를 향해 “기도로 도와달라고” 외치라.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교인들이 기도로 당신을 돕도록 하라. 하나님이 그의 임재와 도움을 통해서 당신에게 축복을 내리실 것이다(약 5:15 참조).
하나님이 주시는 초월적인 도움
“ ……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실 것이며 이 후에도 건지시기를 그에게 바라노라”(고후 1:8–10).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통한 매일의 자비와 보살핌과 같은 수단을 통해 종종 우리를 붙드신다. 그러나 여기에서 바울은 초자연적인 도움을 통해 제공하시는 하나님의 또 다른 방법에 대해 쓰고 있다. 때때로 우리가 힘에 부치는 짐에 힘들어할 때, 한 걸음도 더 나아갈 수 없다고 느낄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바로 내 곁에 계시고 또 나를 안고 계신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종종 이런 느낌은 시간이 지나 나중에 깨닫곤 한다.
우리 가족은 바울의 말이 참되다는 사실, 우리의 절망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분의 위대함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시는 도구이며 또한 우리의 소망이 가진 위대함을 드러내는 것임을 증언할 수 있다. 2021년에 느끼는 변화의 물결이 너무도 거대해 보이는 지금이야말로 우리는 일하시는 하나님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소망에 닻을 내리고 있다는 사실에 가장 감사하게 된다.
지금 우리 가족은 소위 말하는 “격변의 계절” 그 반대편에 와 있다. 파도가 가라앉았고 우리는 어떻게 그 모든 것을 극복했는지 생각하는 중이다. 그리고 우리의 결론은 언제나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셨다는 것이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었을 뿐 아니라, 시종일관 하나님이 주시는 공급을 받으면서 이겨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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