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하늘과 새 땅의 주인공   (계 21:1-8)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은 유튜브를 하루에 10억 시간 이상 시청하고, 1분에 500시간 이상의 영상이 계속 업로드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1인당 월평균 유튜브 사용시간이 40시간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볼 때,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세상 사람들의 소비하는 방식과 지식과 정보를 얻고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무엇이 우리에게 새로운 세상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요? AI, 유전자 변형, 의학의 발전. 아니요 그 무엇도 우리에게 완전한 새로운 세상을 가져다 줄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우리에게 새 하늘과 새 땅이 내려온다고 말씀하십니다. 말씀을 통해 새 하늘과 새 땅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그 소망을 확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 예수를 믿고 알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새 하늘과 새 땅”(천국)은 미래의 희망입니다. 그것은 오늘 우리 눈에 보이는 세상, 죄에 찌들어 깨지고 상한 세상과는 완전히 다를 것입니다. 21장과 22장에는 새 하늘과 새 땅에 없는 것 13가지를 소개합니다. 처음 하늘과 땅(1), 바다(1), 눈물(4), 사망(4), 애통(4), 곡함(4), 아픔(4), 목마름(6), 모든 악(8, 27), 성전(22), 밤(23-25), 닫힌 문(25), 저주(22:3).

새 하늘과 새 땅은 인간의 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져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내려온다고 말씀합니다(계3:12; 행7:48; 히9:11, 24;, 히11:16; 계21:2). 현재 그곳은 하나님이 계신 곳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무한한 천국에 있습니다. 어느 날 그 도시가 새 땅으로 내려온다고 합니다(1-2절).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하늘이 땅으로 내려온다는 사실에 우리는 놀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의 결말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라고 거듭 말하고 있고, 22장 1, 3절에서도 주권을 상징하는 하나님의 보좌가 하늘에서 땅으로 옮김을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땅의 미래를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라는 슬로건으로 계획해 놓으셨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새 하늘과 새 땅은 생명의 도시, 치유의 도시, 희망의 도시입니다.

천국(새 하늘과 새 땅)은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약속이 있습니다(3, 6, 7절). 하나님은 장차 일어날 일에 관해 약속을 해 주셨습니다. 승리자들에게 영생(2:7), 영벌로부터의 해방(2:11), 인정과 돌보심과 공급(2:17), 예수의 권위에 참여함(2:26-28; 3:21), 하나님의 임재 안에 있는 영원한 삶(3:12)등이 보장됩니다. 또한 오늘의 말씀에도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고 약속하십니다(7절). 이 약속은 구약성경에서 여러번 반복하며 강조한 약속입니다(레26:12; 렘31:33; 겔37:27).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가장 중요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또한 우리를 구원하신 가장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그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임재안에서 영원히 살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자기 백성, 즉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는자들 가운데 거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구약성경에 에덴동산을 통해, 성막을 통해, 성전을 통해 우리 가운데 거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은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며, 나는 너희 가운데 거할 것이다.”입니다(출29:45-46; 레26:11-12; 렘32:38; 겔37:27; 슥2:10-11). 그리고 신약성경은 우리 가운데 장막을 치고 거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로 시작합니다(요1:14). 예수님의 승천 이후에는 성령을 보내 각 신자들 안에 거하게 하셨으며, 이로써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영이 거하는 성전이 되었습니다(고전3:16-17; 6:19; 고후6:16; 엡2:21-22; 히3:6; 벧전2:4-5). 본문은 그 임재하심이 실재가 되어 지금으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방식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될 것을 말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