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천국은 이런 곳입니다! (요한계시록 22:1-9)
요한계시록을 마무리하며 내 삶은 천국을 지향하는 가치있는 삶이었는가?를 물어보게 됩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종교가 죽음 너머의 대한 다양한 시각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소망해야 하는 천국은 어떤 곳일까요? 성경이 말씀하는 천국에 대한 믿음의 확신이 있을 때, 우리는 이 땅에서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라고 외치며 천국을 맞이하고, 천국을 누리는 삶을 살게 됩니다.
천국은 생명수 강(은혜의 강)이 흐르고, 그 강으로 인해 치료의 역사가 일어나는 곳입니다(1, 2; 겔47:9, 12절). “성경은 동산으로 시작하여 도시로 끝맺는다.”고 합니다(딘 플레밍). 그런데 동일한 한가지는 그곳에 강이 가로질러 흐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동산은 인간이 살아가기에 꼭 맞는 곳입니다. 그곳은 자물쇠가 없어도 안전했고, 양식이 풍족하여 기근을 몰랐으며, 일도 고역스럽지 않았고, 밭에 잡초가 없었으며, 관계에 갈등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첫 사람, 남녀가 세상에 죄를 들여놓으면서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창3:14-19). 그 결과로 추방되었고, 생명나무에 다가가 영생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창3:22, 23). 그 순간부터 인류는 온갖 부조화와 질병, 혼돈과 공허, 궁극의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나 천국은 구속받은 모든 자들이 생명나무에 마음대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그 나무는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오는 생명수의 강 좌우에 심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죄로인한 모든 것이 완전히 종결되고, 바뀌어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의 얼굴을 볼 터이요..... 왕 노릇 하리로다.”라고 하십니다. 이 생명의 강수가 천국에는 항상 넘쳐 흘러 누구든지 마실 수 있고, 그 생수의 강으로 인해 아픔과 슬픔, 저주와 결핍이 없음을 말씀합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그 생명이 닿는 곳에 모든 생물이 살고 번성하여 각처에 모든 것이 살게 되고, 서게 되고, 각종 먹을 과실나무가 자라 열매가 끊이지 않는다고 약속의 선포를 합니다(겔47:10, 12). 예수님은 사마리아여인에게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고 말씀하시고(요4:14), 예수를 잡으려 혈안이 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요7:37, 38). 이 말씀은 현대사회속에서도 천국의 삶을 가능하게 하는 약속입니다. 그 약속을 부여잡고 확증, 선포하면 이 땅에서도 천국 백성의 생명을 능력있게 누리며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천국은 하나님의 얼굴을 뵈옵는 영광과 말씀 순종의 복이 깊은 곳입니다(4, 7절). 죄인된 인간이 겪는 모든 고통은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에서 오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죄인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얼굴을 대면할 수 없었습니다(출33:20). 그러나 구원받은 성도들은 하나님과 대면하여 말하고, 동거하며 행동할 수 있습니다. 그분의 얼굴 뵈옵는 것이 행복합니다. 그 얼굴 빛 가운데 사는 것이 기쁨입니다. 그래서 그분과 함께 왕노릇하는 것입니다(5절). 더 나아가 그분의 이름이 저희 이마에 있다고 하십니다(4절). 하나님의 이름을 가진다. 그것도 그 이마에 그 이름이 있다는 말은 그 사람이 진정한 성도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고, 동시에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복이 있으리라!”고 선포하십니다(7절). 이로 인하여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천국의 은혜가 있기에,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라고 외치며 사는 것입니다(20절).
댓글